나만 참는다는 착각
우리는 이타적인 삶을 지향하면서도, 때로는 이기적으로 느껴지지 않지만 이기적인 본능이 나타날 때가 있다. 바로 우리가 힘듦, 고통을 감수할 때, 분명 나는 힘들다. 내가 참아야지, 나는 저렇게는 안되야지 나였으면, 난 절대 저렇게 안해 거울이 나의 모습을 비춰줄지 언정, 나의 행동을 비춰주지는 못하기에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며 우리의 과오와 잘못, 자책들을 간과하거나 순응하며 살아가곤 한다. 생각보다 우리 모두는 비슷하고, 시기가 다를 뿐이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고, 나만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피해를 볼 때, 나는 이득을 볼 때도 있다. 선민의식을 경계하고, 나만의 세상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고, 그 누구도 잘난 것도 못난 것도 없는 세상이다. 그저 겸손하고, 배려하고, 이타적..
2020. 12. 20.
과연 우리는 얼마나 섬세한가?
13년도 대학생 1학년부터 학교 홍보대사로 있으면서 학교 행사만 200회 이상을 참여하면서 느끼는 게, 어떤 학교 선생님은 정말 섬세하게 계획하고 실행하고,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지원을 요청했던 반면, 어떤 선생님은 단순히 하라고만 하고, 막상 문제 생기면 학생들에게 문책하는 경우를 보면서, 섬세함, 배려심, 공감능력이란 것은 어떤 업무에 있어서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다. 기본만 하자! ,1인분만 하자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짜 본인의 자리에서 어떤 도움을 얻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수준이 아니더라도 말이라도 물질적인것이라도 보답하는 것이 미덕이고, 미안한 경우에서는 자존심보다는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더 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사죄/양해를 구하고, 남에게 진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2020.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