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이언스로 갈까? 백엔드 개발자로 갈까?
석박 통합과정 당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선배가 없다는 것이었고, 혈당 변화에 따른 유전율 변화로 인한 공진 주파수 천이를 활용하여 EM 기반 혈당 측정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서, 신생분야이면서, 국내에서는 역사가 없거나, 손을 놓은 분야이다 보니, (구글 렌즈도 포기하였다...) 해외 우수한 논문만 200편 이상은 읽어보았는데, 어떤 분야든 그렇겠지만, 데이터-> 정보 -> 지식으로 이어지는 단계에서 데이터나 정보는 참 많지만, 맞다고 일컬어지는 지식을 찾기는 참 어렵다는 느낌을 받곤 했었다. 그런데, 개발자 +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는 정답 혹은 정석 혹은 쪽집게 강의로 일컬어지는 참고자료들이 너무도 많다. 분야 자체도 많지만 결국 연관되어 있고, 확장성이 있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문지현이란..
2020. 12. 20.
요즘 20대가 겪는 이상 증상
코로나 때문에, 요즘 경제 위기 때문에, 기업 지배구조, 시스템 변경 때문에, 90년대 생들의 채용이 매우 불안한 것이 현실이다. 대학만 가면 뭐든지 할 수 있다던 부모님의 백지수표는 아무 효력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1학녀때 만나 푸릇푸릇하고 사람관계도 착실히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오면서 참 멋지던 후배는 지금 아무와도 연락하지 않으며, 취업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학점관리에 미쳐서 학점관리해서 대기업에 가던 친구들은 회사생활에 피로감을 느끼며, 재테크, 주식, 부동산, 게임에 빠져 산다. 연구원이 되야겠다고 다짐하며 20살부터 27살인 지금까지 꿈을 저버리지 않으며, 현재 자대 대학원 전문연구요원에 있던 친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연구가 아니라 교수욕이 절반이다. 왜 우리는 대입을 위해서 가장 풋풋..
2020.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