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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_Shape_Issue/01_Economy

과연 우리는 확신에 찬 사람인가?

by 스타트업_디벨로퍼 2020. 12. 18.

<비즈까페> 님의 페이스북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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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기업 상황이 어려운데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면 어떡하나"는 질문에 그는 "지식산업센터는 상가와 달리 한번 입주하면 5년 이상 장기 임대가 기본이기 때문에 공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 한국에는 참으로 자신의 믿음을 쉽게 신념화해서 세일즈 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단 이 케이스 뿐 아니라, 같이 오고가며 업무적으로 만나는 사람들 중 이런 케이스가 많다. 10년 전에 수능 문제 풀때도 답안에 '무조건'이 들어가는 선지는 무조건 피하라고 했다. 자기 말에 대해 확신을 갖는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다른 경우에도 근거 없는 확신을 가질 때가 많더라.

 

나 또한 우연히 들어간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서 비슷하게 나만 믿어봐라! 

나만 따라오면 무조건 돈 번다라는 확신에 가득찬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덜컥 계약을 할 뻔한적이 있다. 

내 신조에서는 근거와 증거들이 많은 경우에 확신에 가득찼다는 느낌으로 말할 것 같은데,

각자의 그릇이 다르듯 각자가 생각하는 충분한 근거와 증거의 양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들은 것, 내가 알게 된 것이 전부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 정말 상당히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한 것들이 단순히 학위나 학벌과 연관되는 것도 아니고, 

그 어디에서든 볼 수가 있었다는 점이다. 

 

연구에서도 제안서 작성에서도, 부동산 구매에서도, 정보 전달에서도, 핸드폰 구매에서도, 

확신에 찬 사람들을 오히려 믿으면 안되고, 

나만 믿으라고 하는 친구들을 가장 신뢰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인생의 법칙이 되버리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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