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나는 나이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었다.
20살 대학교 1학년
21살 ~ 23살 군대
23~25살 대학교 2~4학년
26살 석박통합과정 1년차
27살 석박통학과정 2년차 (지금)
분명히 휴학 한번 하지 않았다가,
이제서야 나의 길을 걷기 위해서 휴학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26살부터 돈을 벌던 친구(남자)들은 차를 사고
24살부터 돈을 벌던 친구(여자)들은 대리를 달 예정이고
그들과 비교되는 내자신을 떄로는 보면서,
나의 나이에 대해서 참 늦었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도 늦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30대가 된다면 어떻까 싶다.
전기/전자 관련 기업을 가서 돈을 벌며, 일상의 변화없이 살아가는 나
Vs
IT기업에서, 백엔드 개발자 or 웹 풀스택 개발자 or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삶을 살아가며,
각종 커뮤니티와 살롱에 참여하면서, 각종자기계발(마케팅, 투자, 회계, 등)에 치중하는 삶을 사는 사람.
후자가 되기 위해서 지금 달려오고 있지만,
현재는 전자가 뭔가 멋있어보이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성장하고 있는 나를 바라보기 위해선
지금 힘들더라도 30대, 40대에 능력을 갖춘 나를 만들기 위해
좀더 참고 노력하며 살아가고 싶다.
물질적인 것보다는 내 자신의 내재적 가치에 치중하는 것에 항상 경계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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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 강주원님의 글에서
30대는 어중간하다.
내 생각과 타인의 시선 사이의 갭이 커져,
왠지 내가 어중간하게 느껴진다.
달라진 건 앞자리 숫자가 2에서 3으로 바뀌었다는 사실 하난데, 많은 것들이 바뀐다.
이상을 품고 있어 멋있다고 말하던 이들이,
아직도 그런 걸 품고 있냐고 정신을 차리라 말한다.
어린 나이에 다양한 경험을 한다며 칭찬하던 이들이,
아직도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며 꾸짖는다.
네 나이엔 돈보단 꿈이라고 말하던 이들이,
그 나이 되도록 돈도 제대로 모아두지 않고 뭘 했냐며 나무란다.
단지 2라는 숫자가 3으로 바뀌었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사실 생각해보면,
30대라는 나이가 어중간한 게 아니라
30대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이 날 어중간하게 만든 것이었다.
내 생각과 내 가치관과 날 지지하는 사람들은 여전한데,
날 저 멀리서 바라보던 별 어쭙잖은 사람들의 시선만 변한 것이었다.
내가 변한 게 아니라 그들이 변한 것이었다.
그들의 시선이 변했다고 해서 내 태도가 바뀌어야 될까.
갑자기 그들의 잣대가 변했다고 해서 내가 그것에 맞춰 살아가야 할까.
답은 누구나 안다. 아니다.
그러니 타인의 고정관념에 놀아나지 않고,
그냥 내 30대를 살련다. 아니, 그냥 내 삶을 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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