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김형석님의 글에서
연봉과 실력에 대한 두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은 아래와 같다,
1) 연봉과 실력은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2) 실력이 있으면 연봉은 결국 올라간다.
이 둘은 서로 상충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둘다 맞는 이야기다.
1번은 어떤 시점에서 조직 내에서 연봉과 실력 분포를 확인했을 때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이다. 연봉이 높아도 실력이 없는 사람도 많고, 이미 실력이 있는데 연봉이 턱없이 낮은 경우도 많다. 이렇게만 보면 연봉과 실력은 랜덤분포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2번은 어떤 사람의 실력과 연봉을 시간적으로 따라갔을 때의 현상이다. 실력이 있으면 결국 그 사람은 해당 조직에서 연봉이 올라가거나, 이직을 통해 연봉을 높일 수 있다. 실력이 있는 사람은 언제나 부족하다. 일시적으로는 어떤 사람의 실력과 연봉 비율이 깨져 있더라도 결국 이 간극은 좁혀진다.
즉, 횡적으로는 1번이 맞고 종적으로는 2번이 맞다.
특히 직장생활 초반에는 실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어차피 연봉의 절대값이 적은 시기이다. 얼마를 더 받는가보다는 자신의 실력이,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가 하는 부분이 훨씬 더 중요하다.
오히려 불행한 것은 실력은 없는데 연봉이 높은 경우다. 이 경우에는 조직 내에서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는데 이직 가능성은 점점 줄어든다. 회사에 불만은 많아지는데 떠날 수는 없으니 갈수록 사면초가다. 이러한 사람들을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 자신보다 실력이 있는데 연봉이 높지 않은 사람들이 더 골치아픈 존재다.
실력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잘하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는지 보는 것 만으로도 굉장한 참고가 된다. 자신의 매니저가 어떤 사람인지도 중요하고, 회사의 일하는 방식이 자신과 맞는지도 중요하다. 성장하는 조직에 있는 것도 유리하고, 중요한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지도 영향을 미친다.
투자를 해야하는 것은 주식이나 부동산이 아니라 내 자신이다.
-------------------------------------------------------------------------------------------------
연구실에 다니면서, 다른 학생들이 80을 받을 때, 100만원을 받았고,
90만원을 받을 때, 120만원을 받았다.
실제 기업에서와는 다르겠지만, 정말 능력이나 실력을 인정받았다기 보다는
정말 행정처리를 많이했고, 제안서를 10회가량 썼고,
그에 반해 뺏긴 시간들로 인해 논문과 특허는 쓰기 어려웠거나, 지분을 가져가지 못하는 상황도 생겼다.
내가 나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나는 항상 내 자신을 투자했어야 했다.
'잘하는사람들'과 일하고 배우고 느끼고 따라하면서 나를 성장시켜서
(사실 연구실에서 2번쨰로들어가서 그게 불가능했다. 회사에선 어떻게든 시도해보고 싶다.)
나를 가로막고 있는 벽을 깨부수고,
나를 자신감은 충만하고, 좌절하지 않고 겸손하며 조급하지 않은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
물질적인 가치보다 내재적인 가치에 집중하자!
'Identity_Prepar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때는 맞았고, 지금은 틀렸다고 느끼는 우리에게 (0) | 2020.12.20 |
---|---|
[머니맨 인용] 멋있게 말하는 5가지 방법 (0) | 2020.12.19 |
[네이버 블로그] 2020년 11월 국내 광고 카피 모음 (0) | 2020.12.19 |
개발자 자격증은 뭐가 있을까?? (0) | 2020.12.18 |
개발자에게 물어보기 (a.k.a 개발자 간담회) (0) | 2020.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