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기나길었던 "자율주행을 위한 IoT*BigDate*AI 기술융합 개발자 양성 과정 (1기) - 플레이데이터" 과정이 절반을 넘어 2/3를 향해 달려간다.
연구실에서 쓰이든 MatLab, 학교에서 전공기초로 배웠던 파이썬정도만 알던 내 자신이
이 과정을 시작하는 10월만 하더라도 튜토리얼 과정에서 충분히 잘한다는 착각에 한달정도 살아왔지만,
그럼에도 지식을 채워나가는 측면에서 파이썬과 자바 책들을 참 많이 보면서,
4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조금은 알게된 느낌이 강하다.
프로그래밍 측면에서는
1. 파이썬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1-1.인공지능 강좌를 들으면서 막연하고 시도하기 어려울 거 같았던 Keras, Tensorflow를 이제는 어느정도 코딩할 수 있게 된 거 같고,
2. HTML, CSS, JavaScript를 통해 웹 개발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고,
3. MySQL을 통해 어느정도의 쿼리는 작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4. 가장 막연하고 어려웠고 복잡했던 Java가 왜 이런 시스템이 구축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5. Flutter를 위해서 Dart라는 언어를 수업을 통해 공부해나가고 있고,
6. (채용 공고를 바라보며, 나의 부족함을 채워나가고 싶어) 드림코딩을 통해 TypeScript와 Node.js를 공부해나가는 중에 있다.
프로그래밍 외적으로는
1. 매주 일요일 기업 분석을 통해서 기업 분석/산업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면서, 내가 들어가게될 스타트업 출신 유니콘 기업들에 대한 보다 세부적이 분석을 진행중에 있고,
2. ADP를 위해서 ADsP를 취득하였고, SQLP를 위해서 SQLD를 공부 중에 있고,
3. 자바-Dart-TypeScript 정도 해왔으니, 이제 어느 정도의 준비는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 본격적으로 (소형/중형/대형) 중형 프로젝트를 시작해보고 싶어지게 되었으며,
4.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 중에 있으며, 홀로 하루에 30분가량이라도 알고리즘을 진행하고 있으며,
5. 오픽 IH를 따고 싶어서 3월안으로 어떻게든 시험을 응시할 예정이다!! (채용 공고에선 필요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그냥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영어 회화에서 어느정도 수준은 구축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늦었지만 지금에서라도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엇이 바뀌었는지
1. 개발자라는 직군에 대한 막연함이 일정 부분 사라져서, 충분히 개발자를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은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팩토링, Test Driven Development, 등의 보다 전문적인 부분은 채워나가야 하고,
업계에서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지는 체험해보지 못했기에, 나중에 채워나가고 싶다.)
2. (기존 연구실에서는 혈당 측정을 위한 전자기 센서 구현이었다보니, 논문 찾기도, 연구 셋업하기도, 연구 방향성 잡기 등에 대해서 너무도 막연했고, 매일 매일 발전한다는 느낌보다는 하루하루 자료를 채워나간다는 느낌이었지만)
어느정도 Show-Off가 필요한 직군 특성상 주니어 개발자들이 공부해나갈만한 소스들이 참 많다. 그렇기에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고, 이를 채울 수단을 찾을 수 있고, 여가시간,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고,
무엇보다!!!
기존 전자업계는 (초기 연봉은 높게 형성되어있고, 삶의 기반 구축에서는 여유로울지 몰라도) 쳇바퀴굴리듯 돌아가는 부품 같으면서, 언젠간 바뀔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드는 직군이라면,
개발 직군은 내가 끝없이 공부해나가면서, 배울 것이 많고, 커뮤니티를 통해서 더욱 교류해가면서 채워나가고, 선배들로 부터 정말 참된 가르침을 얻을 수도 있다. -> 결국은 방향성이라는 나의 가치관&정체성에 보다 큰 확신을 주는 직군이다!
3. 기존 스타트업을 하고 싶어서 단순 아이디어만 내는 수준에서는 기술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구현 가능성, 시간, 필요인력, 등을 경시해왔다면, 현재는 개발 프로세스를 어느정도 겉핡기라도 보게 되면서, 앞의 사항들에 대한 고려를 점차 해나가려고 배우는 중에 있고 이러한 세부적인 배움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기획- 개발 & 디자인 - 배포 - 피드백 - 재배포 등의 프로세스를 해나가고 싶다는 열망과 언젠가 혼자서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게 되었다
여전히 막연한 것은
1. 사실 모든 분야의 문제이지만, 해온 것에 대해서는 보여줄 수 있지만, 얼마나 잘 수행해낼지,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는 출제자가 특정 부분만을 명시화한 시험지로도, 알고리즘 테스트로도, 과제 테스트로도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
-> 그렇기에 프로젝트 기반 포트폴리오, 알고리즘 테스트, 과제 테스트, 기술 면접을 차근차근 준비해나가야한다는 점이다!
-> 내가 해온 것을 내 자신이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해가고, 부족한 것을 평가하여 채워나가는 모델 자체가 성립되어있지 않아 막연하다보니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나갈 수 밖에 없다.
(알고리즘의 경우 Codeup으로 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고, 프로그래머스와 병행해서 알고리즘 테스트를 준비해나가고 있고, 컴퓨터공학의 경우 패스트 캠퍼스 수업으로 진행해가고 있고, 프로젝트의 경우 자바 프로젝트 수업으로 어느정도 닦 은 것을 내 프로젝트로 전환해나갈 예정이다.)
2. 개발자로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책임감과 추진력이 충만한 나지만, 민폐를 끼치지는 않을까?, 오히려 나는 개발자보다는 기획자가 맞는가? 나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자가 맞는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맞는가? 프론트보다는 백엔드가 더 맞는 것이 아닌가? 등의 고민등을 해나가고 있지만, 함께하는 멘토가 수업 강사님이 전부다 보니, 학교 개발자 커뮤니티도 만들었지만, 컨퍼런스나 채용 세션등을 가지 않고서는 여전히 좁은 시야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초기 주니어 개발자로 경력을 쌓는 다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앞으로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1. (단언코 그 어떤 형용도 필요하지 않는 )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중형 프로젝트, 알고리즘 테스트 준비, 컴퓨터공학 기술 면접 준비(각종 지식 포함)
2. 기존 지키고 있는 9~1에서 보다 알차게 시간을 채우며, 보다 분산적이며 선택집중적인 개발 계발 프로세스 구축!
3. GitHub 다시 재개하기, 블로깅 꾸준히 채워나가기!,
4. (유니콘 단계)스타트업 기업분석 주당 1개씩 시행하기
무엇을 추후에 채워나갈지
1. 자격증(나중에 회사생활을 하면서 여유를 찾는다면 자기계발 측면에서) : ADP, SQLP, 정보처리기사, 투자자산운용사
2. 각종 책 읽어나가기 (startupdevelopers.tistory.com/203) -> 책은 참 많으나 주니어개발자에서 시니어 개발자가 되기 위한 기반 지식과 테크닉을 보다 차근차근 빠르게 구축해나가자!
3. 사업 모델 구축하기-> 기존회사에서 기업가치 재고 차원에서 기업/산업 분석을 통해서 (기존 기반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최소비용으로) 확장가능한 프로젝트 구상하고 (가능하다면) 구현하기
끝으로 다짐!
-> 기나긴 방황 속에 이제는 자랑스런 결과로 이끌어내야한다. 가장 어둡지만 가장 밝게 빛나게 만드는 기간을 만들어보자!!
1.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했지만, 무엇이든 끝을 내서 결과물을 블로그(티스토리, 깃허브)로 정리하기(자격증이건 수업이건 프로젝트건)
2. 조급해하기 보다는 세부적으로 차근차근 구현해나가면서 집중해내기
3. 이제는 4월 과정 전까지 최종 프로젝트를 위해서 결과 만들어나가기!!
4. 원하는 회사를 가기 위해 꾸준히 채용 공고 확인하고, 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채워나가기
5. 시간과 돈 모두 낭비하지 않고 알뜰살뜰하게 쓰기
6. 더욱 빠르게 안정적인 삶을 구축해서 빨리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도록 하기
7. 앞으로 시간관리는 더더욱 중요하므로 시간관리 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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